작가 중심의 아트페어(Art Fair) ‘제 4회 대전국제아트쇼’가 10일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대전국제아트쇼에는 총 180개 부스에 전세계 20여개국 30여명의 해외 작가와 185명의 국내작가, 전국 35개 갤러리가 입주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김영호 총장 등 지역 인사와 원로 작가 500여명이 찾아 개막식을 축하했다.
이어 개막공연에서는 박영준 작가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이나영 조혜영의 전자바이올린 공연으로 개막을 축하했다.
청년작가와 초대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 됐다.
특별전에는 관람객들은 일흔이 넘는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전·충청 지역 대표 원로 작가인 김배히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청년작가로 잘 알려진 한인규 작가의 작품 등이 전시됐다.
또 볼리비아의 국민작가라고도 불리는 로베르토 마마니 마마니(Roberto Mamani Mamani)의 작품 앞에서는 자유분방한 화면 구성과 원색적인 색채를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별 부스에는 연예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작가의‘Dark yellow(다크 옐로)’라는 작품이 전시됐으며, 대전시 문화교류 협력도시이자 독일 예술의 도시인 드레스덴 시에서도 7명의 작가가 참가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줬다.
이영우 대전국제아트쇼 대회장은 “대전국제아트쇼에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작품을 통해 현대의 다양한 작품경향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아트쇼는 대전시와 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가 주최하는 국제미술박람회로 다양한 국가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작품 경향을 살펴봄과 동시에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작품판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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