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부르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 (IBS 제공) |
IBS, 17∼18일 2016년 연례 회의ㆍ5주년 기념식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부르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가 오는 17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는다.
이번 보이틀러 교수의 방문은 노벨과학상에 대한 대덕특구의 열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17∼18일 대전 호텔ICC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리는‘2016년 IBS 연례회의: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 보이틀러 교수가 참가해 기조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보이틀러 교수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실시간 추적’을 주제로 강연한다.
보이틀러 교수는 2011년 미생물의 침입에 맞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는 핵심 과정들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율레스 호프만ㆍ랄프 스타인맨 박사와 공동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17일에는 보이틀러 교수의 기조강연 외에도 한국 기초과학과 IBS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IBS의 역할’을 주제로, 김두철 IBS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참여 패널은 알래인 퓨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원장과 마츠모토 히로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 디트마 베스트베버 독일 막스플랑크(MPI) 분자의학연구소장, 조지 사와츠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등 기초과학계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참여한다.
18일에는 대중 과학강연과 IBSㆍMPIㆍRIKEN의 유수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콘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는 개원 5년차에 불과함에도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 비전, IBS가 담당해야 할 역할 등에 통찰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념행사 포스터 |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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