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이후 3차례의 공청회 개최 결과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남녀공학의 이전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과 이전학교에 대한 선호도 편중으로 학교 간 교육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이 팽팽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공주대 산학협력단(이화룡 교수)이 조사를 맡아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 해당 초등학교 8개교 등 총 10개교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운영위원 등의 교육공동체와 시의원이다.
설문내용은 구도심의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남녀공학 1교로 추진하고, 1개교를 주거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찬ㆍ반 여부와 이전학교 위치에 대한 선호도 조사다.
오는 22일까지 교육공동체는 학교 홈페이지 웹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시의원은 개별 메일을 통해 의견을 조사하게 된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가 조치원읍 중학교의 이전 재배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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