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ㆍ문화ㆍ안전 등 중심으로 조성
세종시가 내년 예산으로 1조2419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인 1조 1173억원보다 11.2% (1246억원) 증액된 수준이다.
이춘희 시장은 1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은 총액배분 자율편성제도를 도입해 각 부서장 책임하에 사전에 배분된 예산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편성은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실현, 따뜻한 복지 구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의 경우 조치원 서북부도시개발 186억원,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132억원, 한솔동ㆍ연동면 복합커뮤니센터 건립 120억원, 지방자치회관 70억원 등 3060억원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영유아보육료 465억원, 기초연금 지원 327억원, 청소년 문화카드 3억원, 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개청 및 운영 12억원 등 2280억원을 편성했다.
환경분야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46억원, 비위생매립장 정비 23억원 등을 반영하고, 내년도 준공예정인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비 33억원 등 1659억원이다.
농업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141억원,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설치, 15억원, 과수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관정 및 시설 현대화 6억원, 도시농업과 소농육성을 위한 영농기자재 지원 7억원 등을 배정했다.
문화ㆍ체육분야는 문화재단 운영 및 기금전출 74억원, 1생활권 사립도서관 건립 69억원 등 400억원을 편성했으며, 그외에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맞이 기념행사 5억원, 교육여건 개선사어비 22억원, 도시가스 공급사업 21억원을 재정했다.
내년 예산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1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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