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역점사업인 시립도서관, 보건환경연구원, 아름청소년수련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3일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앞으로 3년여 동안 총 265억원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세종시 고운동 시립도서관 건립에 2019년까지 총 122억원, 조치원 보건환경연구원에 2018년까지 25억, 아름동 청소년 수련관에는 2019년까지 118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고운동 일원에 총 사업비(국비ㆍ시비) 386억원을 투입해 부지 6766㎡, 연면적 1만100㎡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치원읍 서북부지구에 134억원을 투입해 부지 420㎡, 연면적 2,475㎡ 규모로 조성된다.
아름청소년수련관은 부지 1만4513㎡, 연면적 5500㎡로 총 사업비266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 문화인프라 기반 조성과 시민 보건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이춘희 시장은 “재정 기반이 마련된 만큼, 내년부터 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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