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재정자립도 30.93% 추정
충남도는 10일 일반회계 4조 7350억, 특별회계 4376억, 기금운용계획 1조 690억 원 등 2017년 예산안 6조 2416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6조 13억 원보다 2403억 원 4.0% 증가한 규모로, 내년 30.93%의 재정자립도가 전망된다.
분야별 투자규모는 ‘3농 혁신 및 통합농정을 위해 농업환경프로그램 145억 원을 비롯해 3농혁신특화 30억 원, 지역 혁신모델 구축 25억 원, 지역 창조 농업 시범사업 15억 원, 마을 만들기 중간조직 운영 10억 등을 반영했다.
‘안전한 행복 충남 실현’을 위해서는 긴급대응 소방력 현대화 321억 원을 비롯해 도시침수 대응 209억, 119 소방 현장 통합관리 5억, 취약계층 기초 소방장비 보급 4억 등을 포함했다.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이자 보전 100억 원, 일자리 창출 46억, 지방투자촉진보조금 219억, 친환경 에너지 타운 38억 등을 담았다.
‘행복하고 따뜻한 맞춤형 충남복지 실현’에는 기초연금 4819억 원을 비롯해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2352억, 생계급여 1591억, 초·중학생 무상급식 302억, 어린이 예방접종 123억, 노인 자살예방 사업 7억 등을 편성했다.
‘흥을 살리고 숨결을 찾아가는 문화정책’에는 백제유적 세계유산 258억 원을 비롯해 소년ㆍ장애학생체전 45억, 국가지정문화재 정비 357억, 안면도 관광지연결도 75억, 2017금산인삼엑스포 개최 43억, 태안 만리포 관광 거점 23억 등을 담아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충남환경’에는 하수관거 정비에 979억 원을 비롯해 사방사업 239억, 생태하천 복원 212억, 가축분뇨 공공처리 156억, 숲 가꾸기 185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통 안전망 SOC 확충’에는 도로분야 896억 원을 비롯해 촉진지구개발 266억, 시내ㆍ외 버스 146억, 국방대 진입도로 확·포장 120억, 원도심 쌈지 주차장 15억, KTX 공주역 선형개량 2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충남 주도형 해양건도에는 지방어항 건설 132억 원을 비롯해 도서개발 84억, 인공어초 41억, 유류피해극복 기념사업 6억, 유부도 및 고파도리 해양생태계 복원 6억 원 등을 구성했다.
‘살고 싶은 내포신도시’에는 도립도서관 157억 원을 비롯해 첨단산업단지 진입로 32억, 내포신도시 악취개선 10억, 제2진입도로 개설 8억 등을 담았다.
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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