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3일 오후 5시 52분께 축제가 한창인 주말 저녁인데도 2016 홍성역사인물축제장에 사람이 없다. 각종 홍보 및 체험부스도 문을 닫은 상태다. |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유료체험이 부실하고 방문객들에게 혼란을 주는 등 운영이 미흡했다는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홍성군은 지난 8일 열린 2016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 내용을 1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위원들은 유료체험의 경우 체험비에 비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대비 반족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다. 또 체험 공간 별 결제 시스템도 혼란스럽기만 할 뿐 방문객들이 만족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축제 운영체계와 축제장 안내체계에 문제가 있어 보완이 시급하다고 평가위는 지적했다.
여기에 관광객이 줄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질적인 측면의 보완 개선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석환 군수는 “2017년 축제는 더욱 발전시키고 제기된 문제점들은 보완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역사인물축제에서는 힙합 가수가 엉덩이를 노출해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등 “허술한 역사 축제”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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