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교에 쏟아지는 발전기금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지역대학교에 쏟아지는 발전기금

  • 승인 2016-11-09 15:39
  • 신문게재 2016-11-09 2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한남대 교수, 동문, 기업인, 충남대 출신 의료인 기탁 이어져

지역대에 대학발전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지는 만큼 지역 차원의 관심과 격력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남대의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눈에띈다.

한남대에 따르면 9일 하루 동안 교수와 동문, 기업체 등이 모두 1억1510만원의 기부금을 학교에 기탁했다.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13명이 3000만원의 학과장학기금을 기탁했고, 이 학과를 졸업한 한남대 직원들도 별도로 2010만원을 냈다.

또 신동민 학사부총장 및 처·실장들이 35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남대 가족기업인 ㈜위디어(대표 조수연), ㈜카이로켐(대표 이호성), MKE(대표 김명호)가 각각 10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들 회사는 한남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들로서, 개교 60주년을 맞은 한남대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충남대 의과대학 23회 졸업생들이 후배 의료인 양성에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한동완 회장 등 의과대학 23회 졸업생(96년 졸업)들은 9일 오전 10시 30분,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의학전문대학원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에는 23회 졸업생 중 73명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했다.

한동완 의과대학 23회 졸업생 대표는 “발전기금을 선뜻 기부해준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명실상부 최고의 의료인재 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사설] '폭행 사건' 계기 교정시설 전반 살펴야
  3. 화제의 대전 한국사 만점 택시… "역경에 굴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4.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5.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1.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4.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사건 가해 학부모 검찰 기소… 유족 "죄 물을 수 있어 다행"
  5.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