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덕진산성 학술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 전국
  • 수도권

파주 덕진산성 학술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 승인 2016-11-09 12:37
  • 신문게재 2016-11-09 9면
  • 김승열 기자김승열 기자
▲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덕진산성현장에서 군내초등학교 학생과 일반시민이 참석하여 학술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갖고 있다./제공=파주시
▲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덕진산성현장에서 군내초등학교 학생과 일반시민이 참석하여 학술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갖고 있다./제공=파주시
사적 승격 기념 군내초등학교 및 일반시민 대상 최초 현장설명회


파주시는 지난 8일 파주시 군내면 정자리 덕진산성 현장에서 군내초등학교 학생 및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덕진산성은 고구려에 의해 축성된 후 통일신라시대 보축·개축되고 조선시대에 외성이 축조되는 등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축성기술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중이다.

덕진산성 학술발굴조사는 2012년 1차 발굴조사를 시작해 2016년까지 총 5차에 걸쳐 진행중으로, 금년도 조사결과 원형의 1호 집수지와 방형의 2호 집수지를 확인하였고 서쪽 성벽의 구조 및 축조시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장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됐으며, 1부는 오전 11시 군내면 소재 군내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2부는 오후 2시 일반 시민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지난 5년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보여주고 사적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첫 현장설명회로 학생과 일반 시민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파주시는 내년에 파주 덕진산성의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의 제고와 보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성벽과 집수지의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한 발굴조사와 올해 발굴조사 완료한 집수지 2개소의 정비를 위한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김승열기자 hanmintop@

▲ 덕진산성 현장 설명회에서는 발굴조사 완료한 집수지에서 성벽과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제공=파주시
▲ 덕진산성 현장 설명회에서는 발굴조사 완료한 집수지에서 성벽과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제공=파주시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5.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1.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2.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3.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4.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5. 서산·예산서 주택침수 잇달아…당진서 병원 지하전기실 침수도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