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 속에서 단순히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예술로 감성을 키우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중구에 위치한 충남여중은 예술교육 거점학교 및 드림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예술적 감성을 키우며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대전동도초, 대전선화초, 대전중앙초, 대성중, 한밭여중, 충남여고, 중구문화원, 대전학생교육문화원등 7개 기관장들이 모여 협약식을 가진데 이어 지역사회와 인근 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따뜻한 동행으로 함께해요! 예술교육(예술드림학교)!’이라는 슬로건 아래 초ㆍ중ㆍ고(대전동도초, 대전선화초, 대전중앙초, 대성중, 한밭여중, 충남여고)가 함께하는 예술(서양음악, 미술)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딱딱한 학교 분위기도 예술적인 감성을 담아 새롭게 변화했다.
학교 곳곳에서 도서관 음악회, 둘레길 콘서트, 중정원 콘서트, 하굣길 음악회 등을 개최해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무대를 만들어 주고 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기회가 되고 연주를 듣는 학생들은 친구들의 연주를 들으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전교생이 그리는 100m 꿈 글씨전(10월14~25일), 중정원 갤러리(10월24∼26일)를 운영하고 있다.
이치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충남여중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는 것은 물론 충남여중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김정 충남여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며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인근 학교와 기관 연계를 통한 축제와 전시 공유, 지역과 유관기관이 함께 펼치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술교육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