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을추위 다시 온다…최저 영하 1℃~13℃

바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뚝’

화요일인 8일에는 가을 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고 낮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서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에서 13℃, 낮 최고기온은 7℃에서 16℃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7℃, 세종·보령 6℃, 천안·서산 5℃, 홍성 4℃ 등 4℃에서 7℃,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 11℃, 천안·서산 9℃, 홍성·보령 10℃ 등 9℃에서 11℃가 되겠다.

이날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조심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 동해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8일부터 9일 사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