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통계청에서 실시한 2016 경제총조사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국무총리 기관포상을 받는다.
이번 국무총리 포상은 대전ㆍ충남에서 대전 중구가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구는 통계조사업무 추진과 관련해 최초로 국무총리 기관포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구는 지난 6월 7일부터 34일간 기관장의 관심과 세심한 조사체계 구축을 통해 2만27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경제총조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효율적인 조사를 위해 조사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상권이 밀집한 원도심에는 토박이 주민을, 백화점 등 복합종합상점 지역에는 젊은 연령층을, 공장과 재개발 낙후 산업체 분포지에는 총조사 경험이 많은 베테랑 조사요원을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조사전략을 구사했다.
또 조사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 통계상황실 구축해 온ㆍ오프라인 홍보전략, 안전사고 예방대책, 사업체의 성격별 조사전략 등 세심한 조사원 교육을 통해 업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조사요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박용갑 청장은 “지난 10월 실시된 경제총조사 종합평가회에서도 전국 기초단체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이번 국무총리 기관포상은 담당자와 조사원이 하나 되어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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