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노사가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첫 집중교섭을 벌이고 있다. 코레일 제공 |
홍순만 사장과 김영훈 노조위원장 등 참석... 9일 자정까지 비공개 협상
철도파업 42일째인 7일 오후 1시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사태 해결을 위한 첫 집중교섭을 시작했다.
노사는 이날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홍순만 코레일 사장과 김영훈 노조위원장 등 10여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연봉제 관련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에 들어갔다.
교섭기간은 이날부터 9일 자정까지 3일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교섭에서 노사 협상이 타결될지 주목된다.
코레일 측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섭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노조 측은 “성과연봉제와 관련한 교섭이 열리는 만큼, 기간 내에 타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체 열차운행률은 평시의 83.0%에 머물러 승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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