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부남당 도로공사 46억 규모 보상절차 착수... 8일 보상협의회 개최
2020년까지 173억 들여 서부면 남당리∼신리까지 2.3㎞ 폭 15m 2차로 신설
충남 홍성군에서 매년 열리는 ‘남당항축제’의 옥의 티였던 교통체증 해소에 파란불이 켜지게 됐다.
대전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8일 홍성군청에서 토지 소유자, 사업시행자,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40호선 ‘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 보상협의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모두 173억원(시설비 127억)을 투입해 오는 2020년 12월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신리까지 총 2.3㎞ 구간을 폭 15m 2차로로 신설하는 것으로, 보상대상은 전체 251필지(1만 471㎡)이며, 보상가는 46억원 수준이다.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수렴과 잔여지 범위 등을 마련하기 위한 보상협의회는 사업현황 설명과 보상절차 안내에 이어 위원들의 사전 의견수렴, 주민건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로가 완공되면 남당항 진입도로 구간의 차량정체가 해소돼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청의 설명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보상협의회에 참여한 위원, 지역주민들의 요청사항은 공사와 보상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홍성서부남당 도로공사가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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