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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암서원 판소리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강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돈암서원 판소리 발표회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돈암서원 응도당에서 열렸다.<사진>
층남도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올 3월 16일부터 시작된 돈암서원 판소리 교실은 8개월간 소리꾼 천지인 강사로부터 동초제 판소리 눈 대목과 남도민요를 배웠다.
또 판소리 가사의 뜻풀이와 발성법 등을 배워가며 전통 판소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8개월간 열심히 판소리를 배운 수강생들은 충효가를 시작으로 개인 기량발표, 강사 공연, 남도아리랑 단체발표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장을 찾은 가족과 시민 100여명은 8개월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판소리를 맛깔스럽게 잘 부른 수강생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특히, 발표자 모두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소리로 관객들을 감동시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선의 돈암서원 장의는 “내년에도 문화재청 논산시프로그램 공모에 또 선정이 된 만큼, 열심히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돈암서원 판소리 교실은 문화재청 지원사업으로 2016 서원· 향교 살리기운동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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