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국산연구장비 활용 연구실 문 열어

KBSI, 7일 ‘국산연구장비 활용 랩’ 개소

연구자들에게 국산연구장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우수 국산연구장비 공동활용 집적시설’이 문을 연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전주센터에서 ‘국산장비활용 랩’개소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랩은 우수한 성능의 국산연구장비를 갖추고 국산장비의 상설체험과 장비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국산장비 공동활용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랩에는 국산 테이블주사전자현미경(SEM)을 비롯해 3종의 국산장비가 설치됐다.

또 대덕 본원 국산장비신뢰성평가센터에서도 운영 중인 매트릭스 보조 레이저 탈착 질량분석기(MALDI-TOF MS)와 함께 국산연구장비의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간단한 예약으로 국산연구장비 체험이 가능하며, 필요시 관련 교육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광식 KBSI 원장은 “연구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외국장비를 선호하다 보니 국산 연구장비의 시장진입이 힘든 것으로 안다”면서 “KBSI가 국산연구장비의 우수성을 알리는 국산연구장비 활용 허브의 역할을 다해 국산연구장비 산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