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관세행정관 선출
관세청은 김성식 관세행정관(45)이 지난 3∼4일 세계관세기구(WCO) 본부에서 열린 ‘WCO 정보관리소위원회(IMSC)’에서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행정관은 앞으로 1년간 IT 분야 주요 위원회인 IMSC 의장으로, 위원회 운영을 책임지고 중요 의제에 대한 결정을 주도할 전망이다.
김 행정관은 지난 2013년 9월 실무회의인 WCO 전자문서표준제정회의(DMPT) 의장을 맡은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IMSC부의장을 수행 중이다.
이번 의장 선임은 국내 첨단 IT 기술의 관세행정 도입과 세관절차 간소화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 협정 발효에 따라 IT 분야에 대한 개도국 교육훈련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김 신임 의장의 국제적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MSC는 각국 통관단일창구 구축현황 및 사례 공유, 정보화 추진방안과 정보기술 분야의 전반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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