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폐교 41곳에 대한 임대ㆍ매각이 본격화된다.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종 체험시설 및 문화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갈수록 폐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폐교재산 매각 및 임대안내’ 홍보 책자를 제작해 보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폐교재산 활용방안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결과 충남도교육청의 폐교재산 매각 및 임대계획에 대한 인지도가 65.7%로 나타나 홍보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폐교는 각종 체험시설을 비롯해 야구장 등 체육활동시설, 농기계 임대사업소, 효문화센터, 미술관 등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이번 책자에는 매각 및 대부절차, 수의계약 가능여부, 가격결정, 주의사항 등 폐교에 대한 궁금증을 안내하고, 활용 우수사례와 현재 대부중이거나 매각추진중인 폐교 총 41개교의 사진과 각종정보를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홍보책자를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폐교재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설 계획이다.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은 “폐교재산 매각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폐교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농어촌, 행복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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