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0일 무료 이용… 12월 개통 전 열차와 시설, 서비스 최종 점검
고속철도운영사 (주)SR(대표 김복환)이 12월 SRT 개통을 앞두고 고객평가단을 모집한다.
고객평가단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평일에 운행하는 시운전 열차를 대상으로 수서고속철도(수서∼동탄∼지제 구간),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등 운행 구간을 무료로 시승할 수 있다.
다만, 수서고속철도 신설역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 중 한 곳과 부산, 목포, 광주송정의 시ㆍ종착역 간의 승차권을 발권해야 한다.
영업시운전 열차는 하루 경부고속선 왕복 20회(상ㆍ하행 각각 10회), 호남고속선 왕복 10회(상ㆍ하행 각각 5회)가 운행된다.
영업시운전에는 출고검사, 운행선로 시운전 등을 거쳐 개통준비를 마친 새 열차 10편성이 투입되며, 고객 평가단은 모두 여객배상책임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8일 오전 7시부터 SR 홈페이지나 SRT 앱에서 회원가입 후 탑승일 3일 전까지 예약, 발권해야 한다.
운행 일자와 열차 시간표 등 영업시운전 열차와 고객평가단 참가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R 홈페이지와 SR고객센터(1800-147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복환 대표는 “영업시운전은 본격적인 영업개시를 앞두고 열차와 역, 서비스 등 SRT의 모든 분야를 사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한 달 동안 철저한 점검을 통해 12월 개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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