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대 한방병원 직원들이 러시아 아바이스크 사슴녹용농장을 찾아 농장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
대전대 한방병원은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세계적으로 최고로 인정받는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만을 사용하고 직접 탕전해 약에 대한 효능을 더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방병원에 따르면 최고로 인정받는 녹용은 추운 지역에서 방목돼 자란 사슴의 녹용이다. 현재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녹용이 러시아 알타이 공화국의 녹용이다.
알타이 공화국에서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은 인위적인 열풍으로 건조시키는 타지역 녹용과는 달리 자연바람으로 건조시켜 약효보존을 최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사슴은 방목해 길러지며 고산지대에서만 자라는 야생 약초들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녹용의 효과 면에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대 한방병원은 최근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을 방문해 납품되고 있는 녹용의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농장 상태에 대해 체크하는 등 질 좋은 품질의 녹용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녹용은 항노화 작용으로 피부노화 억제 및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며, 면역 증진에 효과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수술 후 조리 및 회복에 사용되며 소아의 경우 성장 발육 촉진 및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대전대 한방병원 관계자는 “현재 대전대의 4개 한방병원(대전, 둔산, 천안, 청주)에서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의 녹용만을 사용하므로 약효나 품질 면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면서 “특히 한방 의료기관용 녹용은 식품으로 사용되는 녹용과는 달리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품용 녹용으로 분류가 되어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어 시중에 유통되는 녹용에 비해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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