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에는 전국에 추위를 몰고 올 가을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 등에서 비(강수확률 60~70%)가 시작돼 밤에는 그밖의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11℃, 낮 최고기온은 13℃에서 19℃가 전망된다. 지역별로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천안·홍성 8℃, 세종 7℃, 서산 9℃, 보령 10℃ 등 6℃에서 10℃,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홍성·보령 17℃, 서산 16℃ 등 16℃에서 18℃가 되겠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9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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