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평화공동체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제2회 환황해 포럼이 3일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
아시아 평화공동체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환황해 포럼이 3일 오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아시아 번영과 상생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특별 세션으로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모리모토 사토시 전 관방장관, 진징이 베이징대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이들은 ‘환황해 평화공동체 구상’을 주제로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외교안보적 현안과 긴장 완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가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본 세션은 ▲평화 ▲번영 ▲공생 등 3가지를 대주제로 운영됐다.
평화세션은 아시아 정신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문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해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환황해권 해양 협력 확대를 주제로 지역 국가들이 협력해 훼손된 해양 환경과 생태계를 지킬 방안을 고민했다.
번영세션에서는 ‘한·중FTA와 충남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경제 활성화 협의체계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환황해 지역의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주제로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문화콘텐츠 및 관광산업육성 방안도 모색됐다.
공생세션은 ‘환황해 지역의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대기오염과 주민피해실태의 대안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의 다양한 해답도 탐색했다.
포럼 이틀째인 4일에는 ‘동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젠더비전2030’과 ‘동아시아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이 연이어 진행된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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