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나라가 어 순실해서 모두 화가 났나요? 그래도 시월의 마지막 밤이니 잠시 창을 열고 가을바람을 마셔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순실'이라는 표현은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이름을 떠올리게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전혜빈은 글을 게재한 다음 날인 1일 KBS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렇다 저렇다 소신 발언할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나라가 건강하지 못 한 상태인 것 같았다”며 “나라가 어수선할지 모르겠지만 밤공기를 마셔보는 게 어떨까 생각하고 쓴 글이었다. 이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혜빈은 오는 6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국시집 여자'에서 미진 역을 맡았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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