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에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 |
신임 국무총리에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했다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 전 차관은 김 내정자가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 내정 배경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청잭실장과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김병준 후보는 현재의 난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미래위해 내각을 탄탄히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국민적 여망 부응하는 총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각은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중립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여당이 청와대에 김 교수를 총리 후보로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리 후보로 거론되자 김 교수 역시 이를 받아들일 뜻을 밝힌 바 있다. 서울=김재수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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