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화예술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젊은 예술가 진입장벽 낮추고, 분야별 간담회 통해 사업내용 더욱 심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 2017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세미나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고준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화협력관은 “대전에 맞는 지원사업의 과제를 찾고, 거시적 관점을 담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미나의 포문을 열었다.
‘2016년 대전문화재단 심사에 대한 반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희진 한국문화정책 연구소 이사는“인터뷰심의는 서류심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심의방법이다. 예술성이 높거나 사회적 가치가 큰 사업의 경우 별도의 사업으로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지원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장은 광주문화재단의 심의방법과 절차, 모니터링 방법과 휴식년제 등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대전문화재단과 비교하며 발표해 시사점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이 필요성과 함께 문예지흥기금 예산 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복영한 한국연극협회 대전지회장은 “세미나의 내용에 대한 폭넓은 공유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모니터링 강화와 사후지원의 필요성이 절실 하다”고 강조했다.
조성칠 대전민예총 상임이사는“문예진흥기금이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전환됨에 따라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예산이 지켜져야 한다”며“청년예술가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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