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에 개최되는 ‘아시아대학댄스경연대회(AUDC)’의 한국대표팀 선발을 놓고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전국 1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각기 최고의 무대를 통한 경합이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은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는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대학댄스경연대회의 월드파이널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항공권과 숙박 경비 일체를 주최 측으로부터 지원받아 내달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최고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기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안무 등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보이는 어려운 대회였다”며 “춤과 연기, 보컬 등 골고루 공부한 우리 과 학생들이 기량 뿐 만 아니라 안무의 독창성에 있어서도 뛰어난 역량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참가한 방송공연예술학과 4학년 김태준 학생(25,남)은 “많은 대학이 참여하여 처음에는 다소 위축되기도 했으나 쌓아온 실력과 노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했다”며 “아시아 대회에 나가서도 반드시 우승하여 대전대학교와 방송공연예술학과의 국제적인 위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는 지난 6월에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한데 이어 7월에는 러시아 페쩨르부르그에서 열린 세계청년연극제에서 우리나라 대학 최초로 ‘베스트퍼포먼스상’과 ‘마스터상(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대회 수상과 함께 그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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