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영하권까지 날씨 예보, 각별한 건강관리 요구돼
11월의 첫날인 1일 영하권까지 내려가는 날씨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31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대전ㆍ보령 12℃, 세종ㆍ서산 11℃, 천안ㆍ홍성 10℃ 등 10℃에서 12℃로 나타났다.
이날 지역 일부 지역에 오전까지 가을비가 내렸고, 오후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했다.
대전 시민 김모(30) 씨는 “오전에 출근할 때 너무 추워 겨울인 줄 알았다”며 “겨울 옷을 꺼내 다시 입고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1일은 지역 내 온도는 더 낮아져 영하권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ㆍ홍성 0℃, 세종 -1℃, 서산ㆍ보령 2℃, 천안 -2℃ 등 영하 2℃에서 영상 3℃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대전ㆍ보령 9℃, 세종ㆍ서산 8℃, 천안ㆍ홍성 7℃ 등 7℃에서 9℃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은 “낮 기온이 10℃ 내외로 머물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서해안과 전남ㆍ북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고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의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전해상과 남해서부앞바다에서는 1.0∼2.5m로 일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3일 낮부터 차차 누그러져 4일부터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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