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소비자상담센터로 753건 접수
택배화물운송서비스>침대>운동화 순
9월 소비자들은 ‘치약’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가운데 753건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때문이었다. 치약 회수 대상 제품과 품질, 교환 및 환급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51.5%를 차지했고, 전월대비 증가율이 무려 4606.3%에 달했다.
9월 한달간 접수된 전체 소비자상담은 61,645건이었다. 전월대비 13.4%, 전년동월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치약에 이어 점퍼와 재킷류, 택배화물운송서비스, 침대, 운동화가 올랐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추석이 있는 9월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월대비 70건이 증가했다. 계약불이행과 품질 관련 상담이 전체의 60.1%로 가장 많았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2315건, 이동전화서비스가 1803건, 정수기대여 1344건 순이었다. 스마트폰은 전원 꺼짐과 작동 불량, 액정 품질 불량,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하자가 가장 많이 접수됐다.
정수기 대여도 이물혼입과 누수, 냄새 발생, 필터 교체 지연 등 관리 불만족에 대한 접수가 꾸준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의 자료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품질’ 부문에 민감했고, 계약해제와 위약금, 계약불이행 등의 순으로 상담을 신청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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