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인정받아 유망중소기업 선정되기도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있는 (주)청호시스템(대표 박남용·사진)은 앞서가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
청호시스템은 공장자동화(FA·Factory Automation) 분야의 자동제어, 계측제어 등을 구축하기 위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MMI 시스템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와 관련해 로봇이나 자동창고, 컨베이어 등의 시스템 설계, 제작, 시운전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제어반, 배전반, 분전반, 인버터의 설계 및 제작, 생산에 관한 KS Q/ISO 9001:2008’ 인증, 올해 대전시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전시는 지난 1998년부터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호시스템은 자동화시스템에서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터미널블록의 노화·진동에 의한 볼트 풀림에 의한 저항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터미널블록에 대한 특허 2건(삽입형 발열 식별기 커넥터, 나사형 발열 식별기 터미널블록)을 출원하기도 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공장자동화의 부품이나 시스템의 고장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고장예지 및 건전성관리(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청호시스템은 최근 유성구 관평동에서 문지동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하며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남용 대표는 “세계 기업환경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청호시스템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새로운 기술창출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에 일조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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