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의견도 나눠
세종시가 보육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함께 키우는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향후 보육여건과 정책 수요 등을 파악해 맞춤형 보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여민실에서 보육교직원, 영유아 학부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세종시의 바람직한 보육환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육아정책연구소 박진아 박사의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세종시의 보육정책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박진아 박사는 “이번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은 건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역사회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5대 정책과제와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 아동·돌봄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구축 등 과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대 정책목표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아동ㆍ돌봄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구축과 5대 정책과제로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지원 강화, 안심보육환경 제공 및 서비스 질 제고, 보육 행정체계 및 전달체계 개선, 보육 행정체계 및 전달체계 개선 등이 제시됐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과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활성화, 어린이집 맞춤형 컨설팅 추진, 지자체ㆍ교육청ㆍ전달체계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직원 설문조사, 학부모 인터뷰와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달 말까지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홍기 여성가족과장은 “타 시도의 보육정책 등 기본계획을 분석해 세종시 보육 지원 체계에 맞는 계획 등을 검토하고, 이번 제시된 의견을 모아 보육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