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로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이 의견을 모았다.
2016년도 제5차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전신협) 사장단 정기회의가 26일 오후 4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지방분권형 개헌 공감대형성을 위한 보도’와 ‘회원사 TV 콘텐츠 공유 및 지역신문 TV PP(program provider) 설립 방안’, ‘김영란 법 주요 쟁점사항’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전신협은 이날 대선 시기 및 개헌국면에서의 영향력 및 지방 분권 의제 실현을 위한 역할 강화와 지방 4대 협의체와 지속적인 연대협력을 통해 세미나 토론회 좌담회 기고 등의 주도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전신협 차원에서는 ‘지방 분권형 개헌 세미나’ 개최 추진, 지방분권형 개헌 전문가 릴레이 기고 게재 등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에 참여키로 했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회원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콘테스트 개최와 김영란법 대처 요령 및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광고영업, 신문확장 등 신문사 경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제약 형성하는 것을 우려했다.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은 “현재로서는 뚜렷한 방법과 법은 없다. 모든것은 권익위에서 이야기했든 협의사항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법원에서 판결이 나야 법”이라며, “법인으로서 적절하게 운영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중석 전신협 회장(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김영란법 시행이후 자칫 지역 언론사회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전세계 언론인을 공직자로 본 나라가 없다. 국민 정서상 지금 당장 하기는 어렵지만, 위헌 청구 소송을 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신문들은 자체 제작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영상을 뉴스 외 2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는 등 지역신문의 영상 서비스 수준향상에 기여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을 비롯해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유영선 동양일보 이사, 최영기 전남매일 사장, 강태억 충북일보 사장,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이 참석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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