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원장 유재일)이 오는 31일 개원식을 갖고 대전시와 세종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연구에 첫발을 내딛는다.
26일 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대전발전연구원에 세종시 전담 연구조직을 함께하는 형태로, 도시정책 연구기관이 없는 인근 세종시의 정책적 수요를 충족하고 두 도시 간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3개 연구실(기획조정실, 도시경영연구실, 도시기반연구실)에다 2개 연구실(상생협력실, 세종연구실)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우수 연구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상생협력실은 대전시와 세종시 간의 상생협력 가교 역할과 공동과제를 발굴 연구하며, 세종연구실은 세종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개원식에 이어 ‘지방연구기관의 통합 운영과 대전세종연구원의 비전’이라는 주제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황희연 충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장재호 대구경북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대구경북연구원의 통합 운영 △김현철 광주전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광주전남연구원의 통합운영 △문경원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최길수 책임연구위원이 대전세종연구원의 비전과 발전과제 등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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