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자율방범대원 41명을 ‘중구 환경지킴이’로 위촉해 야간시간대 이뤄지는 쓰레기불법투기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25일 옥계자율방범대 11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활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방범대원들은 방범활동과 병행해 주택가, 대전천변 등 상습 불법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종량제봉투 미사용, 불법소각 등을 감시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환경지킴이가 위반사항을 신고할 경우 1건당 2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고 환경부장관의 표창 추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에는 문창여성자율방범대 16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방범대원과 함께하는 환경지킴이 시범사업이 효과가 있을 경우 17개동 자율방범대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지역의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환경지킴이 활동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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