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 6월말 현재까지 충청지역 주택담보대출은 9.1조원(45%)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31.6%를 상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행정복합도시 개발에 따라 세종시가 289.6%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충남 44.2%, 충북 42.8%, 대전 19.7% 순이다.
여신과 수신 모두 같은 기간 각각 19.7조원, 21.2조원 늘었다.
기업여신 증가율은 22.7%, 가계여신 증가율 35.6%로 모두 전국 증가율(기업 13.0%, 가계 24.5%)보다 높았다.
다만, 올 6월 현재기준 부실여신비율은 0.68%로 전국 평균 1.84% 대비 1.16%p 낮아 다른 지역보다 건전성은 양호했다.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측은 “충청지역 여·수신이 증가한 것은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지역경제총생산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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