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가 개설한 특별관(Smartech of Korea)은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전시 플랫폼으로, 기술지향적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5개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제품 전시, 바이어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IT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중소기업전문수출상사 대표 3인을 파견해 ‘현장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사전에 초청한 바이어 및 국외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제휴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해 169명의 IT바이어로부터 약 813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 냈다.
신윤식 주력산업마케팅사업단장은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리딩 기업들은 이미 첨단 기술 중심의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일반상품의 마케팅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성과창출에 애로가 있었다. 한남대는 이번에 신기술발표 세미나를 중심으로 한 선진 마케팅기법을 구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이노템즈 전세형 대표는 “한남대의 새로운 시도에 만족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노템즈(주), 엠에스비젼(주), CS INFOTEL(주), 레딕스(주), 욱성미디어(주) 등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남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관 디자인 및 제작, 프로그램 기획, 세미나 주관 등 핵심 사업을 직접 수행했다. 또 외국어에 능통한 한남대 린튼글로벌 비즈니스스쿨 학생 5명을 현장에서 통역, 프리젠테이션, 제품설명 등을 도왔다.
한남대는 다음달 중순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하이테크박람회에도 참가하여 기술세미나, 신기술발표회,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