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인권선언 2주년 기념식이 26일 공주 고마아트센터에서 안희정 도지사를 비롯해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민 인권선언의 제도화를 넘어 피부에 와 닿는 실천을 위해 온 힘을 모을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인권 충남이 구현되도록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당부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천안 단풍나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인권홍보영상, 인권증진 유공자 표창,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자 시상 등이 이어졌다.
2부 인권선언 실천 모둠 토론에서는 참여도민 200명이 10개 분야 20개 모둠으로 인권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어진 우리 지역 인권현장 사례발표에서는 이주민, 노동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족 등이 나와 일상 속에서 인권을 지키도록 고민하고 노력한 경험들을 도민과 함께 나눴다.
이번 기념식에는 아동청소년분야 모둠 토론에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20여 명이 참석해 아동청소년 인권증진을 위한 목소리를 직접 낼 기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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