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물량은 지난해 사전 예시한 새누리와 황금누리 2개 품종을 대상으로 1035t이다.
지난해 대비 8.3%가 증가한 양으로, 정부의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책정하며, 농가의 경영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1등급 벼 40㎏ 기준 4만 5000원을 매입시 우선 지급하되 내년 1월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사들인 미곡은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일정 물량을 확보, 비축하자는 취지다.
시는 쌀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 방출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기에 수확기 쌀 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올해 매입하는 물량은 지역의 벼 생산예상량인 8654t의 12% 수준으로 지역농협 등과 협의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쌀 판로확보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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