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형건축물 공개공지 점검 실시

2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대전시는 오는 26일부터 대형건축물 부지에 설치한 공개공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공지는 건축법에 따라 일반주거·사업지역 등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해야하는 소규모 휴식시설 등 개방된 공간을 일컫는다.

시는 연면적 5000㎡ 이상인 문화·집회·종교시설, 업무시설 부지에 조성된 공개공지를 대상으로 조경과 그늘막,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은 공개공지의 도심 속 작은 쉼터 기능과 공공성 역할 회복을 목표로 시·구 합동점검반이 다음달 22일까지 145곳에 대해 시행한다.

점검 결과시 경미한 지적사항에는 현장지도와 시정명령을 내리고, 시정 미이행에는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신성호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개공지가 공적공간으로서 공공성 회복은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도심 속 휴심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