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 등 지역 ‘현안 해결사’ 면모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아산을·국토위)이 초선의 패기를 앞세운 친서민적 의정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강 의원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다.
강 의원은 얼마전 막을 내린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 국토부 내부문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료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안을 제시했다.
천안-논산간 통행료를 5000원이하로 인하가 가능하다는 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강 의원은 또 국토부주택공급과잉 문제와 을 들춰냄으로써 정부의 오락가락한 부동산 정책을 꼬집은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뚝심’도 돋보인다.
강 의원은 혁신도시별 성과 지표를 분석해 혁신도시간 성과 불균형을 지적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특정지역 편중현상’에 대해 구체적인 통계수치와 실집행률을 분석, 통계를 근거로 조목조목 따져물어 ‘SOC 사업의 국토균형 전도사’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전, 충남 지역대학 출신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보완 촉구, 충청권 식수 등 물문제 조속한 해결, 천안아산KTX역 주차장 문제 해소, 장항선 전철 급행선 연장과 추가 증편 요구 등을 주장,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충청권 야당의원으로 앞으로 박근혜 정부 평가, 서민경제 대안제시, 충청현안 해결 방안 제시 등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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