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홍성군 광천읍 한 주택에서 김모(87)씨가 호흡이 불규칙적이고 입술이 파랗다며 가정 방문한 요양보호사의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권병선ㆍ최동근 구급대원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자동제세동기로 심정지 상태를 확인하였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극적으로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되돌릴 수 있었다.
하트세이버란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심장이나 호흡이 정지된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에게 주는 최고의 명예이다. 권병선 구급대원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소방관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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