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3만 2181명이 발병해 전년 3만 4869명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발병률로 1위의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결핵은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의 30%가 감염되고 감염자 10%가 발병한다.
도는 결핵을 예방하도록 올해 17억 원을 투입,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추진 중이다. 결핵환자와 접촉한 가족은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입원환자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결핵 관리 전담간호사 15명을 배치해 결핵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종사자에게 결핵검진을 의무화하고 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