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 218, 문복 400, 농경환 410, 안건소방 336, 교육 155건
넘치는 의욕에 걸맞은 의정활동 기대모아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다음 달 9일로 예고된 가운데 1500건이 넘는 각종 감사료가 요청돼 걸 맞는 의정활동 성과가 주목된다.
23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1차 집계결과 모두 1519건의 행감 자료가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및 산하기관별로 요청됐으며 추가 자료제출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가 10개 실국과 산하기관에 218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위원별로는 김동욱 위원장이 36건을 비롯해 김종필 43건, 신재원 10건, 김석곤 19건, 유익환 22건, 김종문 29건, 이종화 29건, 이공휘 37건 등이었다.
행정자치위원들은 각종 계약현황과 공직인사 및 감사, 공유재산관리, 보조금운영, 민간위탁, 인재육성재단 등의 업무처리문제를 집중하여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복지위원회는 9개 실국 및 산하단체에 400건의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정정희 위원장 37건을 비롯해 김기영 34건, 이기철 35건, 김홍열 56건, 김연 37건, 김원태 34건 등이다. 윤지상 위원은 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길행 위원이 75건으로 뒤를 이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행감에서 취객의 난동으로 파손된 닥터헬기와 병원선, 의료원 등 의료복지와 문화사업 집행, 다문화 정착, 양성평등, 출연 및 민간위탁기관 운영현황, 백제권 관광산업 추진 등에 자료요구가 집중됐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410건의 자료요구가 쏟아져 위원회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강용일 위원장 55건을 비롯해 김명선 57건, 김문규 46건, 송덕빈 50건, 유병국 51건, 김복만 49건, 김응규 54건, 홍재표 위원 47건 등이다.
농업경제환경위원들은 행감에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신재생 에너지와 도시가스공급, 전통시장 활성화, 중부물류센터 대책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년 충남 대표정책인 3농의 구체적 효과에 대한 세부질의가 예고됐다. 특히 화력발전으로 말미암은 충남의 환경피해 등 특별한 희생을 배려하는 대책 마련이 집중적으로 추궁될 전망이다.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맹정호 위원장 44건을 비롯해 정광섭 49건, 조치연 40건, 조이환 44건, 홍성현 62건, 유찬종 55건, 전낙운 위원 42건 등 모두 336건의 자료가 요구됐다.
안전건설소방위원들은 지진에 대비한 도내 주요시설의 안전실태와 서해안 어장환경, 내포신도시 개발현황, 담배세 인상에 따른 소방 확충, 태안 유류피해 10주년 대책 등을 집중하여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는 충남교육청과 산하교육기관에 장기승 위원장 8건을 비롯해 이용호 17건, 이진환 14건, 김용필 20건, 백낙구 32건, 서형달 15건, 오배근 9건, 오인철 위원 30건 등 모두 155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교육위원들은 우레탄 등 유해 체육시설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 누리 과정의 문제점, 비정규직 처우, 지진 등에 따른 학생안전시설, 특혜의혹이 불거진 스쿨-넷 등에 감사 자료가 집중되고 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추가 요청이 계속 들어오는 만큼 행감 자료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상당수 도의원이 3년차인 올해 후반기 상임위를 교체한 만큼 의욕적인 행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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