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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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섭 청장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
대전경찰청이 시민들의 고충 해결과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전경찰청은 ‘제71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민생치안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또 대전경찰은 주민의 소중한 소리를 담은 ‘응답순찰’ 등으로 지역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응답순찰은 기존 경찰중심의 순찰방식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쌍방향 맞춤형 순찰활동을 말한다. 신청대상은 동네주변 절도 등 범죄 발생 우려로 불안한 지역, 가로등이 없어 밤길 통행하기 불안해 순찰 및 가로등 설치 희망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또는 우범 청소년이 자주 모여서 불안해하는 지역 등이다.
실종 치매 노인 조기발견 등 안전귀가를 위한 효도감지기(GPS 위치추적기·배회감지기) 보급·활용 등도 대전경찰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노인 수사민원 조사담당 ‘실버전담조사관’ 제도 추진도 대전경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톡톡히 했다. 실버전담조사관 명패 부착 및 전용의자 비치, 눈높이에 맞는 조사 및 상담을 진행해 국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일함으로써 시민편의를 제고했고, 노인대상범죄 조기해결 노력 및 공감 수사활동 전개 관련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대전경찰은 강력범죄 해결부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5대 범죄 집중단속에 수사역량을 집중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발생한 1만 2803건 중 9919건을 해결해 77.5%의 검거율을 기록, 전년 동기간 대비 8.9%가 향상됐다.
이같은 성과는 민생침해범죄 집중검거와 실질적 피해회복을 통한 민생치안을 안정화하기 위해 대전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절도 집중단속 및 동네조폭 단속 등의 결과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5대 범죄 발생이 전년 대비 6.9%가 감소하고, 검거는 5.1%가 증가하는 등 양호한 치안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이어졌다. 대전청은 올해 경찰청에서 실시한 치안성과 우수관서 선발 평가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매년 전체 17개 지방경찰청 중 지난 1년간의 치안성과가 가장 우수한 3개 지방청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대전청은 21일 경찰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게 됐다.
대전경찰청은 제10대 김덕섭 청장 취임 초기 지역주민 치안설명회를 여는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그에 따라 지역여건에 맞는 치안시책을 수립·추진한 것이 효과를 거두면서 개청(2007년 7월) 이래 최초로 치안성과 우수관서로 선발됐다.
김덕섭 대전경찰청장은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대전경찰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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