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과학·문화 축제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이 22일 막을 올린다.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오는 25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벤처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며 과학기관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드론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제6회 대전발명경진대회 발명품 전시회도 구축, 체험에 무게를 둔 행사로 치를 전망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달 탐사 원년을 기념하는 만큼 한국 달 탐사의 시작과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달 탐사관 등 항공과 우주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엑스포시민광장 야외체험 공간에 시교육청 주관으로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제7회 대전영재페스티벌, 한빛탑광장에는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에서 진행하는 WEST과학놀이터, 충남대 생활과학교실 등이 개최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과학문화포럼도 열려 프랑스 우비행사인 쟝 자크 파비에씨의 특강과 과학저명 인사들이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X-STEM 강연 등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특구 구성원과 타 지역의 참여가 넓어질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시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관광축제로 발돋움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가 어떤 결과를 내느냐가 향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대전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서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특구 종사자와 다양한 연령·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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