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관세청 9월 농축산물 수입가격 현황 발표
9월 ‘마늘’ 수입가격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추절 등 중국 내 수요가 급증했고, 현지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가격이 무려 132.0% 상승했다.
20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을 보면 수입가격지수는 92.9로 전월대비 2.6% 상승했다. 농산물은 76.6으로 8월보다 7.9% 상승, 축산물은 133.4로 0.6% 하락, 수산물은 98.6으로 5.2% 하락했다.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마늘은 4140원으로 작년보다 132.0%가 상승했다. 양배추는 390원으로 -48.0%, 호두는 7807원 -44.3%, 소고기도 8018원 -13.8% 하락했다.
닭고기는 2189원으로 -31.0% 낙지는 1만2975원으로 34.1% 상승했다.
수입가격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입 국가 전환, 날씨 등의 요인에 따른 현지 생산량 변화, 전년 동월 대비 환율의 차이로 분석됐다.
양념채소류, 일반채소류, 곡물류, 과일류, 견과류, 농산물 가공제품은 전년 동월대비 전반적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는 소고기는 호주(48.8%)와 미국(42.9%), 돼지고기는 미국(23.6)과 스페인(18.7%), 독일(18.5%), 닭고기는 브라질(86.75)로부터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가격지수는 2010년 1월 100.0을 기준으로 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