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제12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 10월 정례회의가 19일 오전 11시 대전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박노권 위원장과 강도묵(대전ㆍ충남경영자총협회장), 성기훈(전 중도일보 상임고문), 이정두(오마이뉴스 대전충청지사장), 정대식(금성백조주택 부사장), 최상권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위원이 참석했다.
이승규 편집국장은 “중도일보는 11월 1일부터 수도권과 영ㆍ호남, 강원권까지 전국 발행한다”며 “충청권과 수도권, 영ㆍ호남, 강원권 등 지역별 독자들을 위해 신문을 두 가지 형태로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중도일보의 지면 편집, 지역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거론했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이다.
- 신문보다 보니 재미있는 IT 이야기 칼럼이 있더라. 대전이 실리콘밸리 같은 IT 쪽에 씽크탱크 같은 인재들이 모여 있는데, 그런 쪽을 좀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 인재풀들이 많이 있는 만큼 더 많이 다루고 지역 인프라 활용해서 언론과 연계해야 한다.
- 노벨상 캠페인은 중도일보가 나서 큰 기획을 한 것인데 참 좋았다고 봤다. 여기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참여하는 기관이나 기업체가 등장한다. 대덕구청, 유성구청 등인데 정작 나가야 할 대덕연구단지 기관은 없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서 연구단지 쪽 연구를 종사하는 기업을 더 많이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최근에 와서 지면이 유려하고, 제목 한줄 붙이는 게 편집이 굉장히 완벽할 정도로 지면 구성을 잘했다.
중도일보는 무조건 톱기사 제목에 글씨체 고딕을 쓴다. 고딕체는 강조하거나 힘을 실어줄 때 남성적인 제목체인 고딕체를 쓴다. 톱 이외에는 대부분이 명조체를 쓴다. 톱도 강한 게 아니라면 명조체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대전시가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내년도 대전시 전체예산을 대전시민은 모른다. 그것을 알려줄 사람은 언론밖에 없다. 대전시 살림살이 계획을 발표하는데, 매년 공개되면 국가에서 예산을 안 줘서 공사를 못한다는 발표가 나온다. 날카로운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기사를 낼 때는 다음에 한 번 더 확인해주는 연속성 있는 기사를 기대해 본다.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