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대전 유성구는 18일과 19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즐거운 나눔의 씨앗, 통통 동전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유성구행복누리재단과 유성구 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이웃사랑 실천과 기부문화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4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200여개소 1200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그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전달했다. 모금된 총액 1000만원은 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와 함께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나눔의 보람과 즐거움을 알리는 뮤지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이뤄져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홍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동량이 될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이웃을 돌보고 나누는 교육체험이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유성구 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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