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년 전 희귀 매머드 표본 대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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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전 희귀 매머드 표본 대전에서 만나요

  • 승인 2016-10-19 14:36
  • 신문게재 2016-10-19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천연기념물센터에서 2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전시

1만년 전 매머드를 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오는 24일부터 특별기획전을 시작한다. 매머드 기증표본 기획전은 25일부터 2017년 3월까지 전시된다.

고국의 어린이들이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매머드 표본을 직접 보고 꿈과 상상력을 키워가리르 바라는 재일교포 기증자인 박희원(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장)씨의 뜻을 담은 전시다.

이번에 공개되는 표본은 기증자가 직접 발굴해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한 희귀 신생대 포유동물 화석 표본들 중 일부인 털매머드의 골격 등 30여점이다. 최소 1만년 이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의 두꺼운 피부조직은 빙하기 추운날씨를 이겨낸 흔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표본이다.

매머드의 상아, 이빨, 넓적다리 등을 직접 만져보면서 발달 과정을 알기 쉽게 구분해 놨고, 매머드 이빨 표본은 1살부터 성체까지 연령 단계별로 구분했다. 1.15m가 넘는 넓적다리 표본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키와 재미있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으로 전시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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