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패스와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방안 공유도 요청
우리나라 통관행정이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관세청(청장 천홍욱)은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무역기구(WTO)의 2016년 무역정책검토회의에서 통관행정 분야 성과 전반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무역원활화협정 이행 노력도 ‘세계 최첨단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무역원활화협정 이행과 관련해서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A대 MRA) 체결확대, 전자상거래 간이통관제도 등을 뚜렷한 성과로 평가했다.
WTO 회원국들은 한국 관세청의 우수한 통관행정 사례를 호평하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의 도입 가능성을 문의했다. 이어 한국 관세청 자유무역협정 활용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해 FTA 활용 지원방안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성과를 바탕으로 유니패스 수출, AEO MRA 등을 지속 확대해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정책검토회의는 무역정책과 관행에 대한 회원국들의 정기적인 회의로, 회원국 간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해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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