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영재교육축전은 지난 1년간 충남도교육청 산하의 38개 기관에서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학·과학·인문사회·정보·발명·로봇·예술 영재들이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중심이 돼 평가하는 충남영재교육축전은 경쟁과 대립에서 벗어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들의 축제이다.
행사는 포스터 형식의 산출물 발표, 공연 및 전시 등 영역별로 다양하게 학생의 요구에 맞춰 진행이 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예능감을 표출할 수 있는 야외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산출물 발표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발표자들이 축전에 참가한 학생 중에서 팀별 1명의 심사위원을 지명해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방식이다.
충남과학교육원 김인수 원장은 “학생심사제도는 영재교육에서 학생 연구 활동에 새로운 변화가 될 수 있다”며 “학생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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